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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리의 일상

[필리핀 여행]호핑투어 및 여행 후기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돌아온 정대리입니다.

    


지난 10월초 남자친구와 알콩달콩하게 해외로 처음 커플여행을 다녀왔는데요,

이 따끈따끈한 갬성이 식기 전에 후기를 올려볼까 합니다-




커플 여권케이스                고프로 히어로블랙7

가는날 오는날 모두 저녁& 새벽비행기로 5박7일을 다녀왔습니다.

제가 다녀온 곳은 빠밤~☆

필리핀 보홀입니다.

 

보홀에도 국제공항이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저희는 막탄국제공항과 페리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페리로 보홀섬에 들어가기까지는 2시간가량 소요되는데, 좌석등급은 이코노미클래스와 비지니스 클래스가 있습니다.

비지니스는 가끔 만석일 경우가 있기 때문에, 저희 커플은 가기 전에 미리 예약을 하고 갔습니다.

페리 예약하는 법에 대해서는 조만간 따로 포스팅을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

 

정대리(필자)는 자칭 마이너스의 손이라 부르는 일명 기계치입니다.

그러나 수영같은 몸쓰는 운동은 참 좋아하는데요, (잘하는 것과 좋아하는 건 다른거 다들... 아시죠..?^^하하)

항상 물속에서 영상이나 사진을 찍는 것을 해보고 싶어서 큰 맘 먹고, 서프라이즈로 고프로를 대여해서 가져갔습니다~

제가 고프로를 대여했던 곳은 투레벨이라는 곳인데요- 상담도 친절하고 빨라서 좋았던 것 같아요! XD

 

이건 사담이자 미담인데요-(소근x2)

제가 출발이 10/3일 이었는데, 전날인 10/2에 태풍이 북상하는 바람에 비가 엄청 많이 왔었는데 다들 기억하시나요?

고프로를 택배로 전날 받아야 하는데 엄청난 폭우로 인해서 결국 받을 수가 없게 되었어요..

그래서 쫄보인 필자는 점심시간이 지나자 마자 업체에 연락을 드렸는데,

빠르게 확인해주신 후 오던 중인 택배는 회수처리를 해주시고 당일날 공항에서 받을 수 있도록 변경해 주셨답니다. ;)

10/3 개천절일 공휴일임에도 불구하고 당일에도 확인부터 빠른 처리까지 신속정확하게 해주셔서 얼마나 다행이었는지-

 

그리고 또 하나 좋았던 점은 초보자들도 손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자체적으로 만든 간단한 메뉴얼집이 있다는 거에요 ;)

고프로 대여 금액을 지불하고 예약이 확정되면 이렇게 가이드북을 다운받아 볼 수 있게 공유를 해주신답니다 ㅎㅎ

 

기계치인 정대리가 추천을 해 드리자면,  그래도 고프로라는 액션캠이 낯설기 때문에

최신제품 보다는 히어로6 정도의 제품을 대여하시고, 그 외 유튜브 등을 통해서 좀 더 숙지를 하고 가야 합니다 ㅠㅠㅎ

여행지에서 고프로 붙잡고 방 안에서 공부만 할 수는 없잔아요..?ㅎㅎ

저는 그러한 시간을 조금 보냈지만 그래도 아래처럼 물속에서의 이쁜 사진들을 찍을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아무래도 필리핀은 한국에 비해 물가가 싼 편이다 보니,

아주까지는 아니더라도 부족함 없이 꽤 풍족한 여행을 하고 왔네요-

제가 사치부렸던 부분은 바로 숙!소! 인데요,

보홀에서 묵었던 숙소와 세부에서 묵었던 숙소 모두 간단히 소개해 드리면서 오늘 포스팅을 마치도록 할게요~ ;)

[보홀 - The Story Resort]

   

    

올해 8월 말일에 개장한 리조트라 숙소도 매우 깔끔합니다- (방안에서 벌레를 많이 보지 않아서 좋았어요 ㅎㅎ)

다만 새로 생긴지 얼마 안되서 문제가 생기면 처리 속도가 조금 늦은 것 같습니다.

제가 썼던 방이 있는 건물의 배수 펌프가 주말 저녁에 급 고장을 일어켰던 에피소드가 있었는데,

처리속도가 조금 늦기는 했지만 직원들은 컴플레인에 대해서도 친절히 응해주셨고,

사장님도 직접 나오셔서 죄송하다고 몇 번이고 말씀해 주셨어요.

 

컴플레인을 넣게 된 것은 저희도 무척 안타깝게 생각하지만,

아무런 말 없이 지나가면 개선되지 않기에 용기내서 말씀드렸는데 정말 미안해 하시고

그로 인해 저희가 저녁외식(?) 못 나갔던 것을 룸서비스로 보상해 주셨어요-

그래서 나쁘지 않은- 좋은 기억으로 남은 숙소였습니다~

 

[세부 - Montebello Villa Hotel]

      

사실 이 곳에도 숨은 에피소드가 있습니다-

저희는 마지막 날이기도 해서, 무던히 묵으려고 스탠다드룸을 예약을 했는데

체크인을 하는데 스탠다드룸이 전부 투숙중이게 되어 무료로 업그레이드를 해 주셨어요~

퀸사이즈 침대가 2개나 있는걸로 봐서는 더블 업그레이드 해주신 것 같았습니다 ㅎㅎ

그리고 야경이 아주 이쁜 야외수영장-!

저희 커플이 물놀이를 좋아하다보니 숙소 수영장을 여간 열심히 찾아본게 아니었답니다 ㅎㅎ

보홀의 수영장은 아이들이 놀기 좋게 수심이 얕다면, 이 곳 수영장은 앝은 수심에서 시작해

점차 깊어져 150cm 정도까지 수심이 됐던 것 같아요 ;)

 

그리고 첫번째 사진처럼 수영장의 야경을 바라보면서 식사가 가능한 레스토랑-!

저녁을 야외테이블에서 시켜먹었는데 너무 맛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조식도 종류도 다양하고, 빵도 맛있고 정말 행복했네요~

 

남자친구는 세부에 가족들과 함께 온다면 몬테벨로에 다시 숙박할 것 같다고 하더라구요 ㅎㅎ

 

이상 짧고도 긴 정대리의 여행 후기였습니다~ X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