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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리의 일상

[정대리의 생존신고]

안녕하세요 돌아온 정대리입니다~

다시 나타난 게 어언... 두달만인가요? 하핫


역시나 저 정대리는 뒷심이 부족해서 이렇게 블로그를 초반에 바짝 불태웠다가 재가 되고 말았네요-.

이제부터는 여유를 가지고 블로그에 임해보려 합니다.

제가 글을 업데이트 하지 않는 와중에도 종종  제 블로그에 들어와 주셨던 분들께는 다시한번 감사드리며

앞으로 좋은 게시물을 들고 돌아와 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간략하게 그간 했던 일, 있었던 일- 즉 근황얘기를 해 드리려 합니다.

뭐 그렇다고 대단한 일들이 있었던 것은 아니구요 ㅎㅎ



으음 일단 첫 번째, 강원도 양양 서핑 이야기를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서핑을 처음 경험해 본 것은 한.. 5년 전 쯤이었어요-

물도 엄청 많이 먹고 힘들었지만 재밌는 경험이었고, 다녀와서 친구들에게 추천을 해주었는데

추천받은 후 부터 매년 여름마다 서핑을 가는 친구 커플이 있었습니다 ㅎㅎ

그러다 올해 처음 친구가 같이 서핑하러 가자는 제안을 해 왔고, 남자친구의 쿨한 대답에 이 여행이 추진되었습니다.

 

친구의 남자친구와 제 남자친구 모두 술을 좋아하는 주정뱅이(?)다 보니 가방이 어느새 캐리어가 되어있고,

기내용 18인치 캐리어가 술과 음료로 가득차는 사태까지 벌어졌습니다..ㅎ

이렇게 바리바리 싸들고 간 양양 앞바다는 5년전보다 파도가 더 높고 거칠었으면 햇살 또한 뜨거웠습니다.

서핑을 잘하시는 분들이 보시기엔 파도가 별로 안 세다고 느끼실 수도 있겠지만, 제겐 너무 험난한 파도였습니다..ㅎ

여하튼 거친 파도를 헤쳐 나가도 보고 모래에 나뒹굴기도 했던 저는-

돌아와서 결국 이비인후과에 방문하여 귀에서 모래를 빼는 아주... 진귀한 경험까지 해 보았답니다..ㅎ

 

이어서 두 번째, 연금복권 구매!

19년도에 딱 들어서면서 시작했던 것 중 하나가 매주 로또구매였습니다.

7월까지 근 반년을 구매하면서 얻은 교훈은 "될 놈만 된다." 였습니다.

그래서 로또 구매를 중지하였었는데, 우연히 인터넷에서- 아마존 회사 직원이 연금복권에 당첨되어 퇴사하였다는 뉴스를 보게 되었습니다.

당연히 한국에서는 연금복권이 당첨되어도 회사를 관둘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연금처럼 꾸준히 돈이 들어온다는 것이 너무 끌려 올해 말까지 연금복권 구매를 이어가 볼 까 합니다. ㅎㅎ

금액은 3,000원 또는 5,000원 그때그때 내키는 금액으로 사볼까합니다.. ㅎㅎ

 

마지막으로 세 번째, 성신여대 핫플레이스 가맥 방문

얼마전 유튜브에서 코요태의 김종민과 빽가가 방문했던 성신여대 근처의 가맥이라는 술집입니다.

선화슈퍼에서 하는 술집인데, 사진처럼 슈퍼 내부에 테이블들이 노혀져 있습니다.

메뉴판에 적힌 안주는 카운터에 가서 주문하면 되고, 과자나 라면, 술 등등은 셀프로 가져와서 먹으면 되는 방식입니다.

포차 느낌과 비슷하면서 또 한편으로는 신기한 느낌도 들어 몇번 가 보게 되었는데

이미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듯한 술집이었습니다 ㅎㅎ

 


이렇게 정대리는 요즘 이렇게 살았답니다~ 하는 근황을 여기서 마칠까 합니다. ㅎ

 

그럼 다들 즐거운 금요일 오후가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