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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리의 일상

[투덜]코로나 정부대응 실태

안녕하세요 정대리입니다.

오늘은 코로나19에 대한 정부의 대응에 대한 제가 들은 이야기를 다뤄보려 합니다.

 

우선은 검사에 대한 내용부터 말씀드려볼게요.

우선 이 이야기를 들은건 열흘가량 전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대구와 신천지가 스물스물 대두되기 시작하던 초반의 이야기죠.

 

지인 한 명이 업무차 대구에서 2~3주가량 장기출장을 다녀온 직후에 대구 발병자가 늘어나기 시작하면서

서울본사로 복귀했지만 회사동료들도 그와 같은 공간에서 일하기를 꺼려하고 독립된 공간에 소외되어 업무를 하다

결국 지정보건소나 병원을 방문하여 검사를 받고오라는 지시가 내려옵니다..

 

그래서 그는 가까운 병원부터 방문하기 시작했지만,

모든 병원과 보건소에서는 검사를 받을 수가 없었습니다.

물론 확진자가 늘고 위험해 바쁘기 때문에 질문의 순서 및 절차가 어느곳마다 동일할 거라 생각합니다.

분명 정부에서 지침이 내려올테니까요.

그 당시에도 코로나 예방관련 캠페인 등의 영상이나 홍보물을 보면 대구를 다녀온 사람도 의심되는 경우

연락을 하고 검사를 받으라는 문구가 있었습니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첫번째 질문이었던 "최근에 중국을 방문했던 적이 있는가?"에서 "아니오"란 대답이 나오면

무조건 돌려보냈다는 어이없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필자는 참 화가 많이 났습니다.

당장 증상은 없지만 잠복기일 수도 있고 무엇보다 본인을 깨름직해 하는 사람들과 같이 일하기 참 힘들건데..

그래서 어떻게 됐나 물어보았더니 한 열 곳 정도를 돌다 한 병원에서 검사비 16만원을 자비부담으로 결제한다면

해줄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결국 자비로 검사를 했다고 하더군요..

이게 정말 말인지 방구인지..

지금은 과연 어떨런지는 모르겠습니다.

 

중국/대구를 다녀오지 않아도 확진자가 되는 경우가 많다보니 해줄 것 같지만

앞뒤가 다른 저 대처방법에 참 많은 실망을 했었습니다.

 

거짓으로 장난으로 검사를 하려는 사람들도 많다곤 하지만 이로인해 정말 필요한 사람들이 검사를 못받을까 걱정입니다

정부한테 화를 내야할지, 장난질치는 사람들에게 화를 내야할지..

그냥 화만 날 뿐입니다-

 

그리고 다행스럽게도 음성판정을 받아서 걱정없이 생활하고 있다는 후문이..ㅎ


그리고 넘어가서 공적마스크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여러분은 마스크 보유분 걱정 없이 잘 사서 쓰고 계신가요?

공적마스크가 돌기 전에는 마스크 값이 한없이 치솟았지만 규제가 없었고,

공적마스크가 나오고 나서는 돈을 더 주고 사려해도 살 수 없는 사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소독을 자주하고, 마스크도 잘 끼고 계신 윗분들..

거기다 중국 유학생들에게 우선적으로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준다는 얘기..

면 마스크를 사용해도 되니 일회용마크스 사는 것을 조금 줄여달라는 이야기까지..

 

정말 이걸 뭐라해야 할까요..

면 마스크로 대처 가능한 거였으면 청와대는 왜 수시로 소독을 하며, 확진자는 왜 계속 나오는 것인지..

 

그리고 공적마스크로 인해 구입하기 편해질거라 했지만-.

실상은 약국에 마스크가 들어오는 시간매수도 정해진게 없고,

그저 정해진 것이라곤 인당매수제한.. 그마저도 주2회 구매가능하게 줄이겠다는 뉴스까지..

정말 엄청난 대한민국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국회의원들은 모두 회사를 다녀본 적이 없는걸까요..?ㅎㅎ

재택근무를 하라지만 하지 않고, 못하는 회사가 대부분인 이 때

언제 약국에 들어올지 모르는 마스크를 최대 5장을 사기위해 업무시간에 밖에 나가서 죽치고 줄을 서 있어라..?

이게 실현 가능한 이야기 인가요??

정말 어이가 없어서.. ㅎ

우체국에서 판매한다기에 기대했었지만 그마저도 서울 및 대부분의 지역은 또 예외죠..


우체국몰에서는 언제 또 구매가 가능할런지..

 

정말 하루하루가 지치고 삶이 팍팍해지는 코로나19사태..

깝깝한 마음에 블로그에 이렇게나마 투덜거려 봅니다..

 

정부가 그리느 그림에 국민들은 대체 어디에 있는걸까요..

국민 중에 직장인들은 국민이 아니널까요..?ㅎㅎ